‘외화 체인지업 예금’ 결제계좌 기반 기존계좌 이용·신규계좌 개설 가능

신한은행이 외화 입출금계좌를 활용한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계좌 신규 서비스를 오픈한다.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신한은행은 외화 입출금 계좌를 기반으로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계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외화 입출금 계좌인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결제계좌로 사용하면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삼성증권 계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거래하는 고객은 기존계좌를 쓸 수 있고 새로 신한은행 계좌를 개설하면 동시에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감안해 기존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거래계좌 신규 서비스에 삼성증권에 대한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서비스는 신한은행 모바일 웹뱅킹에서 만 19세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주식 결제대금 지급 프로세스는 신한은행의 Open API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Open API를 활용해 전용회선 없이 금융사간 자금결제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은 금융권에선 처음이다.


따라서 신한은행은 향후 유사사례에 대한 표준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다른 업종과 협업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12월말까지 모바일 웹뱅킹에서 외화 체인지업 예금과 연결된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선착순 2000명의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건당 100만원이상 해외주식 온라인거래 고객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액수가 1000만원이상이라면 금액별로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과 미국 달러화 환전입금 고객에게 90% 환율 우대혜택도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계획이 있다면 이번 시행하는 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들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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