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커지는 만큼 온라인판매자들은 자금관리에 고민이 많다. 판매자들은 매일 수시로 판매하는 모든 쇼핑몰에 접속하여 판매금액, 일자별 정산금액과 판매수수료, 광고비 등 비용을 계산해서 자금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판매방식이 다양해진 소셜커머스의 경우 많으면 수백 건에 달하는 정산서를 일일이 조회하여 계약조건에 따라 정산예정금을 산출하기 위해 전담직원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온리원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정산예정금과 정산계좌를 한번에 모아서 확인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조차 정확히 제공하지 못하는 판매가 종료되어야 받게 되는 판매 유보금들까지 일자별로 예측해주고 관리할 수 있는 ‘셀러봇캐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성진 온리원 대표는 “온라인판매자의 금융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많은 온라인판매자들이 자금계획수립에 가장 필요한 정산예정금(매출채권)과 정산계좌(현금자산)의 실물자산통합관리 서비스인 셀러봇캐시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중단기적으로는 상품재고자산관리 서비스와 장기적으로 현재 대표자 개인신용평가에 그치고 있는 소상공기업평가 관행을 온라인판매자 전용의 소상공인 자산평가 스코어링시스템 개발을 통해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기업평가를 할 수 있는 온라인판매자 전문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셀러봇캐시의 가장 큰 특징은 한 곳에서 한 번에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우선 매출 데이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산예정금의 경우 매일매일 원하는 시간에 리포트 형태로 받아볼 수 있으며, 동종업계 매출추이 등 판매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34개 온라인쇼핑몰의 온라인판매자 정산예정금을 쇼핑몰별, 일자별, 배송단계별로 보여주고 매일 아침 카카오 알림톡을 통하여 이러한 내용을 리포트 해준다.

또한 쇼핑몰판매자가 쇼핑몰에 등록한 정산금 입금계좌조회를 통해 예정된 정산금의 입금여부와 쇼핑몰로부터 정산금을 제대로 받긴 받은 건지 누락된 정산금(매출채권)은 없는지 받지 못하고 있는 정산예정금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어떤 쇼핑몰에서 판매수수료와 광고성 수수료가 제일 높았는지 판매통계 및 반품통계 등 판매분석 자료를 제공하며, 본인의 매출채권(정산예정금) 및 재고자산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금융사가 제시하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직접 선택할수 있도록 하여 효율적인 업무를 돕는다.

셀러봇 캐시를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자는 “판매몰별로 등록한 정산계좌들이 모두 다른데, 모든 계좌의 입출금 내역과 잔액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라며 “판매몰에서 입금된 정산금들을 매출과 비교할 수도 있어 자금 계획 수립에 유용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온라인 판매자인 C사의 곽대표는 “최근 한 쇼핑몰에서 판매는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정산받은 금액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샐러봇 캐시의 정산일자별 리포트를 통해 수개월 후 심지어 수년 후에받을 판매유보금이 6억 원이나 쌓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셀러봇캐시 알림톡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