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는 지난 25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클로버리조트에서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는 지난 25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클로버리조트에서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장 대표는 “패션업계에 올해 새로운 효자 아이템이 등장했다. 바로 패션에 발열 및 보온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패셔놀로지(Fashion + Technology)’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겨울을 맞이해서 체크 패턴을 가장 많이 반영한 아이템은 코트와 슈트다. 약간 낡은 듯 빈티지한 느낌의 채도가 낮은 컬러와 돋보기로 확대한 듯 큼직한 패턴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번 시즌 유난히 클래식하게 제안되는 체크 패턴을 고루하게 스타일링하고 싶지 않다면 발렌티노가 선보인 룩처럼 위아래, 그리고 셔츠까지 모두 체크 패턴으로 스타일링 해 보자. 크기와 색상을 조합하는 아이디어도 좋다”고 했다.


장 대표는 “과거에는 고객 10명 중 9명이 한 벌 슈트를 맞췄지만, 요즘 같은 노타이 문화에는 콤비를 권해드리게 된다. 하프 코트는 셔츠 위에 하나만 가볍게 걸쳐도 멋을 낼 수 있으며, 여벌의 바지를 따로 맞추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47여년이 넘는 재단사 경력을 바탕으로 유명 정·재계 인사와 연예인들을 단골로 두고 있는 맞춤양복 장인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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