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신용평가 솔루션·디지털 기반 대출서비스 등 협력관계 구축해

▲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앤드글로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앤드글로벌(AND GLOBAL)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4차 산업기술을 토대로 하는 새 금융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인공지능) 기반 신용평가 솔루션과 디지털 기반 대출 서비스 협력을 위한 것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를 계기로 인슈어테크 선도업체로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대출 서비스 발전 가능성을 넓힐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월렛과 AI 기반 신용평가 솔루션 도입을 통해 상품개발과 고객 서비스 제공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따라서 양사는 앞으로 디지털 기반 대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과 서비스 연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9년 11월과 12월, 모두 2회에 걸쳐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도 진행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앤드글로벌은 몽골과 필리핀, 브라질 등 해외에서 디지털 월렛과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사다. 이 회사는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받고 있는 유니콘 기업으로 지난해 몽골에서 ‘베스트 디지털 뱅크’로 선정된 바 있다.


강춘운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 담당은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대출 서비스를 토대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강화와 서비스 트래픽을 통한 기존 서비스와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인슈어테크를 선도해온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디지털기술 혁신 노력과 함께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첫 인터넷전업 생명보험사로 지난 2013년 출범이래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다수의 상품군에서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상품을 합리적 보험료로 제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작년 9월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주최 제3회 ‘ID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어워드’에서 ‘디지털 디스럽터(Digital Disruptor)’를 수상하는 등 그동안 디지털 혁신전략 추진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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