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농식품 모음집'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국산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부처가 협력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설을 맞아 국산 농식품 소비 확대를 위해 공동켐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설 대목을 맞아 기업들이 우리 농식품의 소비 진작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졌다.

농식품부와 대한상의는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공동명의 홍보 포스터 등을 지역상의 73곳과 회원기업 1000개에 배포, 설 선물 우리 농식품 구매를 유도한다.

모음집에는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했거나 지자체 등에서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제품 등 276개 품목이 수록됐다.

캠페인 기간 중 13일과 14일에는 대한상의회관 내 '우리농식품 홍보관'을 설치해 대한상의 및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와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설에는 주요 지역 상공회의소에서도 지자체와 협업해 국산 농식품 구매에 동참할 계획이다.

대구·대전·청주·평택 등 주요 지역상의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우수 농식품 홍보 및 판촉행사 등 공동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설을 맞아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우리 농식품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기업들의 우리 농식품 선물 구매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산물 수입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와 농식품부가 함께하는 명절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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