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의료기기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퀴아젠코리아’가 설립 후 첫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초 서울시 중구 퀴아젠코리아 본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해 갔고 현재 2~3명의 조사요원이 퀴아젠코리아에 상주하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06년 11월 설립된 퀴아젠코리아(유)는 결핵진단기기 등 의료기기를 수입, 판매하는 회사며 모회사인 퀴아젠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따라서 주로 외국법인들을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퀴아젠코리아의 매출은 2018년 기준으로 약 421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퀴아젠 그룹사의 세계 매출액은 2017년 기준 14억2000만 달러, 약 1조5000억 원 수준이다.


한편 지난 해 10월 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의 입찰을 앞두고 자사 제품을 취급하는 국내 대리점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제품 공급을 거절한 퀴아젠코리아(유)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00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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