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수요일인 22일은 제주도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에 제주도에서 시작되는 비는 오전에 전라도·경남까지, 오후에는 충청도·경북 등으로 확대되겠다. 서울·경기도·강원도는 새벽부터 낮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30∼80㎜, 부산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30∼60㎜ 가량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120㎜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7∼4도(평년 -12∼-1도), 낮 기온은 5∼11도로 평년보다 4~5도 높겠다.

지역별로 보면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7 ~ 0도 ▲부산·울산·경남 -3 ~ 4도 ▲대구·경북 -6 ~ 2도 ▲광주·전남 0 ~ 4도 ▲전북 -3 ~ 0도 ▲대전·세종·충남 -5 ~ 0도 ▲충북 -5 ~ -1도 ▲강원 -7 ~ 3도 ▲제주 7 ~ 9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5 ~ 8도 ▲부산·울산·경남 6 ~ 11도 ▲대구·경북 5 ~ 11도 ▲광주·전남 6 ~ 9도 ▲전북 6 ~ 8도 ▲대전·세종·충남 6 ~ 8도 ▲충북 5 ~ 8도 ▲강원 3 ~ 9도 ▲제주 13 ~ 14도로 예상된다.

오늘부터 내일(23일) 오전 사이 남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남해 0.5∼2.5m, 동해 1.0∼2.0m, 서해 0.5∼2.0m로 예보됐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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