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즈컨펙트코리아)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일본의 생 초콜릿 브랜드 ‘로이스(ROYCE)’가 한국에서 철수한다. 한때 로이스초콜릿은 고급 초콜릿이라는 인식으로 일본 여행시 필수품으로 꼽히기도 했었다.
로이스초콜릿을 판매하는 한국법인 ‘로이즈컨펙트코리아’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고객님들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로이즈컨펙트코리아가 영업종료를 하게됐다”며 “지금까지 로이스초콜릿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영업 종료를 알렸다.

안내에 따르면 로이스 초콜릿의 국내 온라인 매장은 오는 2월 18일에 영업을 종료한다. 오프라인 매장인 압구정점과 판교점은 다음달 15일 오후 9시로 영업을 마친다. 신세계 강남점, 명동점, 광화문점, 파르나스몰점, 경기점, 동대구점, 센텀시티점은 3월에 영업을 마칠 계획이다.

로이스초콜릿은 한때 일본 여행시 필수품으로 꼽힐 만큼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한 박스에 18000원이지만 일본 면세점에서 구매시에는 한화로 약 7700원이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로이스는 원산지가 일본제품인 제품을 정리해놓고 대체상품을 알려주는 ‘노노재팬’사이트에 올라오기도 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초콜릿 브랜드였던만큼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하락이 없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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