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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31일 실시되며 오후 1시 가량 당선자가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은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조합장 1118명 가운데 대의원 292명이 참여해 선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선거에 앞서 후보들이 정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뒤 대의원들의 투표가 진행돼 실제 투표는 오후 12시께 시작될 전망이다.

올해 선거에는 사상 최대인 10명의 후보들이 참여해 유력 후보를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선거 후보자는 △기호 1번 이성희 전(前) 낙생농협 조합장 △기호 2번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 △기호 3번 천호진 전 농협가락공판장 사업총괄본부장 △기호 4번 임명택 전 화성 비봉농협 외 4개 조합 지도부장 △기호 5번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 △기호 6번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 △기호 7번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기호 8번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 △기호 9번 이주선 송악농협 조합장 △기호 10번 최덕규 전 가야농협 조합장(가나다순) 10명이다.

선거는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다. 하지만 8만여명에 이르는 농협중앙회 및 산하 계열사 임직원 인사 영향력, 예산권 및 감사권 등 권한이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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