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 더적금 상품에 가입하려고 이용자들이 모인 모습 (하나 원큐 캡처)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하나은행이 기존 KEB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 출발하는 것을 기념해 이벤트성 적금상품인 ‘하나 더적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이날부터 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1년제 상품으로, 금리는 연 5.01%가 적용된다.

신청을 받는 하나은행의 공식 앱 하나원큐는 이틀간 폭주중이다. 기준금리 1.5%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5% 적금 상품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2%가 넘는 적금도 이제는 흔치가 않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 18일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했고 올해까지 유지중이다. 1%대 초저금리 시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숨고르기를 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기준 금리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저금리 시대에 5%대 적금 상품에 이용자들이 몰리는 심리는 지난해 7월 22일 카카오뱅크가 연 5% 특판 예금을 판매했을때와 비슷하다. 100억원 한도 판매에 수많은 가입자가 몰리면서 단 1초만에 전부 완판되기도 했다.

한편 하나은행이 준비한 하나 더적금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 우대 0.2%, 하나은행 입출금통장 자동이체 등록시 연 1.25%가 가산되는 조건이 돼야 5.01%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있다.

판매기한은 오는 5일까지며 판매한도는 설정되지 않아 5일 안에만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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