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복구·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 위해 우한시 자선총회에 후원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우한시 자선총회에 전달된 후원금 200만 위안(약 3억3000만 원)이다. 우한시 자선총회는 지난 1993년 설립된 현지 비영리 공익단체로 우한시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 지휘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기부처다.


이 단체는 최근 10여년간 1억 위안을 넘는 각종 기부금과 물품을 23만여명에게 지원해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사회단체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기부한 자금은 우한시 자선총회에서 설립한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 전문기금을 통해 중국 자선법 등 관계규정에 따라 전염자 확산과 긴급 수요처 및 자원배치 형평성 등 상황에 따라 안배해 쓰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 현지 18개 분지행 및 총행을 통해 기부와 자원봉사, 경제교육 등 CSR(사회공헌활동)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후원이 우한시 주민들의 의료 지원과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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