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GS홈쇼핑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직원이 확인돼 직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GS홈쇼핑은 신종코로나 직원이 나왔음에도 다음날에서야 공지를 안내해 부실대응으로 논란을 빚었다.
GS홈쇼핑은 6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직장 폐쇄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생방송도 전면 중단한다. GS홈쇼핑 사옥은 이 기간 동안 소독과 방역조치가 취해진다.

GS홈쇼핑의 신종코로나 확진 직원은 20번째 확진자인 41세 한국인 여성으로 15번 환자와 가족관계다. GS홈쇼핑은 해당 직원의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에도 전체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 오전에야 본사에 사실을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사내 어린이집도 운영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GS홈쇼핑은 이날부터 오후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3일간 직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다른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거나 유급 휴가를 갈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생방송 대신 재방송으로 대체된다.

한편 직장이 폐쇄된 기간 동안에는 방역조치를 하고 직원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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