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따라 손쉽게 조회·송금…7개국어 지원·최근거래 메인화면 표시

▲ 하나은행이 스마트 ARS 서비스를 오픈한다. (사진=하나은행)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하나은행은 음성 ARS 안내와 모바일 화면을 결합해 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ARS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니어와 외국인 손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스마트 ARS 서비스는 직관적 디자인과 간결한 메뉴로 구성돼있다. 손님이 보고 들으며 ▲송금 ▲거래내역 조회 ▲환율조회 ▲해외송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음성 ARS에선 안내 멘트를 끝까지 들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해외송금을 위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영어 ▲중국어 등 7개국어로 문자와 음성을 지원한다. 또한 최근 거래내용은 메인 화면에서 곧바로 보여줄 수 있도록 구현해 접근성을 높였다.


스마트 ARS를 이용하려면 손님이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보이는 ARS’를 설치한 뒤 하나은행 고객센터 대표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스마트 ARS는 시니어 손님이 모바일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외국인 근로자에게 모국어 서비스를 통해 금융거래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 부행장은 또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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