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본점. 사진제공=DB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이마트가 모빌리티 사업과 전기차 충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정관에 전기차 충전 사업을 포함한 전기 신사업 및 전기사업을 새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변경 목적으로는 ‘전기차충전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목적 추가’로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마트가 본격적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추진을 공식화 한 것이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전국 이마트 매장에 대한 전력 설비 및 사용 가능 용량 체크 등을 사전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마트는 115개 매장에서 급속 충전기(100kw) 330기와 완속 충전기(7kw) 140기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이미 이마트 내부적으로 전국 90여 개 매장에 완속 충전기(7kw급) 500기 이상을 선제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신규 설치 충전기의 경우 이마트가 직접 운영하며 기존 충전기의 경우 위탁 운영 방식을 유지하다 계약 종료 시점 협의를 통해 이마트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타진하는 중이다.
향후 이마트 매장을 차량공유 서비스의 거점, 공유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유력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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