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일환 기자 | 서울창업허브가 CJ ENM 오쇼핑 부문과 함께 서울시 내 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인 ‘챌린지! 스타트업’을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알렸다.

SBA 서울창업허브는 CJ오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 기업과 파트너 협약을 맺고 있으며, 이번에 CJ오쇼핑과 함께 운영하는 ‘챌린지! 스타트업’은 시제품 제작에서 나아가 CJ오쇼핑 방송 진출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1차 선발, 2차 선발, 최종 선발 등 3단계로 구분된다. 1차에서는 서류 심사만으로 30개 내외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1차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내 제품화 지원센터의 인프라를 이용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나아가 CJ오쇼핑을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브랜딩, 판로연계 등을 도움 받을 수 있다.

2차 지원 기업은 1차에서 선발된 30개사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진행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2차 데모데이를 통해 선발된 지원 기업에는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에 달하는 시제품 제작 비용과 중국 심천 대공방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2차 지원 기업은 약 20개사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단계에서는 2차 지원 기업 20개사 중에서 우수 기업을 선발하고, 최종 6개 기업에는 올해 하반기 총 1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지급 및 CJ오쇼핑 방송 제작 및 진출 혜택이 주어진다.

양사가 이번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이유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초기 아이디어 도출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 라인 구축,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챌린지! 스타트업’의 참가 대상은 서울시 내 제조 및 IT 분야의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서울시 내 사업장 조건은 본사, 지점, 공장, 연구소 등 무엇이든 무관하며 법인사업자와 더불어 개인사업자도 지원 가능하다.

서울창업허브 김동조 파트장은 “서울창업허브는 공공기관이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 늘 제도와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고, 기존 제품화 지원센터 지원프로그램 및 CJ오쇼핑과 협약을 통하여 MD컨설팅, 판로진출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기회도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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