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장 당진시장(왼쪽)과 황문규 한국조폐공사 기술·해외이사(오른쪽) 10일 당진시청에서 ‘모바일 당진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한국조폐공사(조용만 대표 이하, 조폐공사)가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충남 당진시에서도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을 선보인다.
지난 10일 조폐공사는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황문규 조폐공사 기술·해외이사,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청과 '모바일 당진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MOU를 통해 조폐공사와 당진시는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을 오는 5월부터 당진 시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이 상품권은 조폐공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QR코드 결제로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이 더욱 편리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조폐공사와 당진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2월 ▲경기도 성남시 ▲시흥시를 시작으로 ▲경북 영주 ▲전북 군산 등에서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을 운영하고 있다.

황 이사는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우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관련 업무가 줄어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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