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콘리가 배포한 자료를 인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의혹은 지난달 열린 보수단체 행사에 참석한 한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제기됐다.

또 지난 7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찬, 지난 8일 모금행사를 포함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3명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현지에서 만 73세의 트럼프 대통령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지만, 그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1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검사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하루나 이틀이 걸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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