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업계는 서울 구로지역 콜센터 집중 감염사고를 거울 삼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 준수와 예방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업계는 우선 여신금융사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콜센터는 물론 위탁업체 등에서도 예방지침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위탁업체의 동참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콜센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으로 상담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등 국민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시급하지 않은 상담 건에 대해선 가급적 콜센터 전화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신금융업계는 우선 콜센터 집단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업장 밀집도를 기존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업무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한 자리씩 띄어 앉기와 지그재그형 자리 배치 등으로 상담사간 1.5m이상 떨어지고 칸막이를 최하 60㎝이상 유지한다. 여유가 없다면 ▲교대근무 ▲분산근무 ▲재택근무 등 개별 환경에 맞춰 이격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장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감염예방 수칙과 BCP(Business Continuity Plan : 업무지속계획) 전파 등으로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한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신금융업계는 의심환자 발생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한 뒤 격리 조치하고 즉시방역과 주 1회이상 주기적 방역, 위생용품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여신금융업계는 상담원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교대근무 등에 따른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가 없도록 하고 콜센터 직원들의 고용과 소득안정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