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24일 국제금융시장은 통화정책 외에 재정정책 행방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시세변동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IMF는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적어도 금융위기와 같은 수준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은 7년 만에 신규 국채발행·경기안정펀드로 기업채무보증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역내 코로나 19 대책의 제한은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 Stoxx 600 지수는 각각 3.0%, 4.3% 하락했다. 미국 내 이동제한 여파가 연준의 경기부양책 효과를 상회한다는 분석이다.

달러화 지수는 0.3% 하락했다. 유로화 가치는 0.4% 오른 반면 엔화는 0.3% 절하됐다.

미국 Fed의 코로나 19 대응 추가 대책 등이 영향을 끼쳤다. 주요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미국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시행 결정으로 안전자산인 국채매수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내금융시장은 KOSPI가 5.3% 하락했다. 원/달러 NDF 환율은 1261.0원으로 0.1% 절상됐다. CDS는 상승했다. 이는 미국 경기부양책의 합의 난항 소식과 외국인 순매도 등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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