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엽 정신건강 전문의,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자기결정권 연습 강조

▲ 다산북스에서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신간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라는 신간을 출간했다. 사진제공=다산북스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다산북스에서 신간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를 출간했다.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는 국내 최초 대중정신건강전문지 〈정신의학신문〉 창간인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정엽 원장이 내 감정과 생각을 다루는 법을 알려주는 인문 심리서다.

정정엽 원장은 “똑똑하고 관찰력이 좋아 타인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바를 빨리 알아차리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며, 열심히 사는 사람일수록 자신에 대한 생각 즉 자기감(sense of self)이 흐릿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기감이 흐릿하면 감정이나 생각, 욕구가 강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쉽게 착각하게 되는데 작은 선택부터 큰 선택까지 다른 사람 손에 달려 있으니 삶의 주도권을 잃어버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삶의 주도권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가장 먼저 자신의 감정과 생각부터 제대로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셀프 심리 코칭 과정을 자세하게 담았다.

정신의학 이론을 토대로 감정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데이터화하는 방법을 충실히 설명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에 적용해볼 만한 팁까지 제시한다.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용기 있게 선택할 때, 즉 삶의 결정권이 내 손 안에 있을 때 인생은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직장 생활부터 인간관계까지 자신을 억압했던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에 한발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본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 강북삼성병원장인 이시형 박사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윤대현 교수가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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