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美 연준 파월 의장은 26일 “자국경제는 침체국면에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SM(유럽안정기구)는 유럽 각국에 신용제공으로 코로나 채권 발행을 관측 중이다. 잉글랜드 은행은 필요시 자산매입 확대를 시사했다.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경기대책 기대가 시세를 견인차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 Stoxx 600 지수는 각각 6.4%, 2.6%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경기대책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된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 지수는 1.6% 하락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4%, 1.5% 상승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요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하강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인 국채매수세가 확대됐다.

국내금융시장은 KOSPI가 1.1% 하락했다. 원/달러 NDF 환율은 1211.8원으로 1.6% 절상됐다. CDS는 하락했다. 코로나 19 우려 지속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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