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항 야적장에 차량과 컨테이너가 수출을 대기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 여파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3%로 내다봤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를 통해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이 2019년 5.2%에서 올해 2.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경제성장률은 2021년 6.2%로 반등할 것으로 ADB는 예상했다.

ADB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2019년 2.0%에 이어 올해 1.3%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전망치였던 2.3% 대비 1.0%p 하향 조정된 것이다. 2021년은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DB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역내 개도국이 혁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를 위해 △교육 체계 정비 △기업가 정신 촉진 △지식재산권 등 제도 정비 △자본시장 발전 △대학과 혁신기업을 연계하는 역동적 도시 조성 등 5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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