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김 정 특파원] Day light Saving (일광절약시간)이라고도 불리는 썸머타임이 9일 새벽 2시부터 미국에서 시행됐다.

한국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이 제도는 미국에선 매년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은 매년 이맘때가 오면 시계를 한 시간씩 앞당겨야 하는 것.
이로 인해 사람들은 일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잠에 들어 등화를 절약하고, 햇빛을 장시간 쬐면서 건강을 증진한다는 근거로 시행되어 왔다.

썸머타임은 본래 4월 첫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적용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연방의회가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3주를 늘리는 법안을 발의 시행하고 있다. 올 썸머타임은 9일 오전 2시를 기해 오전3시로 한 시간 앞당기면 된다.

9일이후 뉴욕 등 미 동부시간과 한국과의 시차는 현재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줄어든다.

썸머타임이 적용 될 시에는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 사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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