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이 공개한 공개수배전단>

1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한남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한강변에서 40대 남자의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체의 지문을 채취해 감식한 결과, 이호성씨로 최종 확인됐다며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실종된 김씨 일가족도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피해자 김모씨의 sm5승용차가 이동한 장소와 김씨 첫째 정씨의 휴대전화가 켜졌던 전남에 형사대를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같은 날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 일가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41)씨에 대한 공개수배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