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 2008 아시아 콘텐츠 마켓의 중심

방송∙통신 융합 시대의 멀티 비즈니스 마켓(Multi Business Market)을 지향하는 '제2회 부산콘텐츠 마켓 -BCM(Busan Contents Market)2008'이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디지털컨버전스의 무한콘텐츠가 교감하는 소통의 장, 미래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세계 속 아시아의 중심마켓을 표방하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 'BCM2008'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미주, 유럽 등 세계 35개국 500여명의 국내외 방송분야 바이어가 참석, 국내에서는 '한국방송콘텐츠수출협의회' 소속의 17개 회원사를 비롯해 케이블과 위성방송, 독립제작사 등 150 여개의 업체와 수출입 관련 에이전시 등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콘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BMC(Communication for Asia)과 전시, 마켓, 투자 교류가 함께하는 BCM(Multi Business Market)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디지털콘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BCM'

BMC 2008에서는 바다 전망이 뛰어난 호텔 18층부터 21층의 객실을 부스로 개조해 1:1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며 각층별로 뛰어난 요원들을 배치시켜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볼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아울러 '비지니스 매칭 프로그램'으로 바이어와 셀러, 투자자간에 신속한 정보 교류와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참가자현황과 콘텐츠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수 있는 검색 시스템은 물론,1:1메일링시스템, 자료보관, 미팅일정 체크, 매칭요청 등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 및 투자 상담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다채로운 세미나와 포럼이 열려 '문화 콘텐츠, 개념의 확산'을 주제로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문화콘텐츠의 개념적 이해', '문화현상으로서의 한류와 한국문화콘텐츠'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 다국적 공동 프로젝트 성공사례 발표 및 세미나를 통해 국제적 공동제작을 희망하는 국내 업체들의 사전 학슴 기회 효과와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마련하는 시간도 준비돼있다.

전시, 마켓, 투자 교류가 함께하는 'BCM'

방송콘텐츠를 중심으로 방송 융합 시대에 부합하는 기기,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크로스 미디어 콘텐츠 마켓도 함께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 크로스미디어(CrossMedia)를 지향하는 콘텐츠와 인프라 및 하드웨어, 플랫폼 소프트웨어의 전시, 홍보, 거래의 공간을 개발,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비즈니스 환경도 제공된다.

또한 디지털 시대 기술의 변화와 콘텐츠의 진화 방향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전문가의 비전제시와 성공기업의 사례를 통한 지식을 공유하는 장도 마련된다.

아울러 방송 영상 관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및 영상 콘텐츠 실무 전문가들의 강의와 다매체 시대의 콘텐츠 전략의 핵심 요소인 '기획∙마케팅' 분야의 교육을 통해 산업전반에 걸친 이해를 도모하고, 현장 학습을 통한 진로 선택과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인재 육성 활성화 '아카데미'로 배움의 문을 활짝 열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콘텐츠 비즈니스 시장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디지털콘텐츠의 제작, 투자, 판매(배급) 등의 교육 및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창작 영상물의 유통 실습 및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모의 마켓인 '드림마켓'도 함께 열린다.

세계적인 영상도시 부산

성공적인 BCM 2008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진행중인 부산시는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세계적인 영상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의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해 21세기 콘텐츠 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고 않고 있다.

마켓 참가자 및 초청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적, 문화적 교류와 상호정보 교환 및 활발한 거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참가자 유형별로 다양한 테마 파티를 개최, 비즈니스의 격을 한층 높임과 동시에 자칫 딱딱해 지기 쉬운 분위기를 이벤트와 함께 풀어 나가면서 아름다운 항구도시 부산을 세계적인 콘텐츠 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완료했다.

BMC 2008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박형준 국회의원은 “이제 문화와 경제 원동력은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국지적인 차원에서 세계적인 차원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발 맞춰 콘텐츠가 우리 문화와 경제의 미래” 라며 “부산에 위치한 마켓이 콘텐츠에 생명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행사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아울러 “한국문화는 한국인들만의 문화가 아니며 한국의 콘텐츠는 보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만국공통의 언어로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있는 만큼 한국 콘텐츠의 힘을 한국의 힘으로 승화시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BCM을 개최하고 있다”며 성공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안필름마켓 등 다양한 영화영상 관련 행사가 개최되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BCM 2008 행사가 디지털 문화산업 도시로 힘찬 도약을 시도하는 부산과 나아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에 큰 획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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