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고원성 AI로 오리 3만 5천마리가 살처분된 이래 13개월만에 국내에서 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 김제의 한 농장 닭 폐사 원인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혈청형 H5N1)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을 포함한 반경 500m내 7개 농장 30만8천마리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보관하고 있던 달걀 등도 폐기하고 본격적인 방재 작업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주 일대 8개 업소에 공급된 달걀을 즉시 수거해 폐기하고, 앞으로 이동제한 기간에 반경 3km 안에서 생산되는 달걀 역시 모두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투데이코리아 김민호 기자 kmh@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