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서울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가 올해로 14회를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7월 29일-8월 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사장 송인현)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작인 국내초청작품 4편과 안데르센, 모리스 센닥 등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외국작품 5편 등 총 9편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전문무용수와 전문음악가를 겸한 배우들로 구성된 덴마크 최고의 아동극단, ‘바티다 극단’이 새로운 형식으로 펼치는 독특한 음악적 연극 ‘시작은 재밌게!’와 ‘마무리는 신나게!’가 눈길을 끈다. 또한 안데르센 작품으로 사랑에 대한 가치를 상기시켜주는 불가리아 크레도 극단의 ‘할아버지가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요’, 권위 있는 칼데콧 상을 수상한 모리스 센닥의 작품,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독특한 뮤지컬로 펼치는 벨기에 코페지에테리극단, 연극과 북 공연을 절묘하게 접합시켜 새로운 경지의 북 소리를 들려주는 일본 다마코자 극단의 ‘두둥둥둥~ 북치고 놀자’가 공연된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제 1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들만의 고민과 감성을 끌어안은 달과아이극단의 ‘고양이가 말했어’를 비롯, 뚱뚱한 하마도 날 수 있다는 상상을 통해 꿈에 대한 용기를 담아주는 극단 사다리의 뮤지컬 ‘하마가 난다’, 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을 결합시킨 극단 수레무대의 ‘꼬마OZ’, 정성이 담뿍 담긴 무대미술로 극찬을 받은 우리인형극단의 ‘동굴 속 거북이’가 공연된다.

부대행사로는 제 1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을 비롯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국내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아동극 Showcase가 있으며, 일본 북공연 워크숍, 나에게 보내는 엽서,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위한 B-Boy팀의 거리공연이 열린다.

입장권 각 공연 1만2천원, 전체공연을 볼 수 있는 보름달권 6만원, 주최측이 지정한 5개 공연을 볼 수 있는 반달권 3만5천원.
문의 ☎02-741-5869,5870 www.assitejkorea.org

- 축제 개요 -

축제명: 2006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for Young Audiences, 2006
일 정: 2006년 7월29일(토) ~ 8월 6일(일) (9일간)
장 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설치극장 정미소,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내 용: 참가작품 - 9개 작품 (해외초청작 5편, 국내초청작 4편)

<해외초청공연>
- 덴마크 / Overture 시작은 재밌게!
- 덴마크 / Grande Finale 마무리는 신나게!
- 벨기에 / Wild Things 괴물들이 사는 나라
- 불가리아 / Daddy's always right 할아버지가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요
- 일본 / Joy of Drumming 두둥둥둥~ 북치고 놀자

<국내초청공연>
- 달과아이극단 / 고양이가 말했어
- 극단 사다리 / 하마가 난다
- 극단 수레무대 / 꼬마OZ
- 우리인형극단 / 동굴 속 거북이

<부대행사>
- 일본 북공연 워크숍
- B-Boy 거리공연
- 꼬꼬마들의 옹알옹알
- Showcase
- 제15회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

디지탈뉴스 :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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