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 박경리 작가>
“선생님, 힘 내세요”

대하소설 '토지'를 쓴 원로 작가 박경리(82)씨가 뇌졸중으로 입원했다. 현재 의식은 돌아왔지만 여전히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지난 4일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는 뇌졸중 증세를 보여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중환자실과 집중 치료실을 오가며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를 아끼는 독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 씨는 지난해 7월 폐에 종양이 발견됐으나 고령을 이유로 본인이 치료를 거부한 채 요양을 해오다 최근 들어 병세가 악화됐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생님, 힘 내세요”, "병마와 싸워 꼭 이기세요" 등 박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윤정애 기자 jung@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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