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한국영상자료원장 공모와 관련해 청와대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을 핑계 삼아 부적격 판정해 재공모를 실시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고 15일 반박했다.

문화부는 이날 낸 해명자료에서 "영상자료원장 추천위원회에서 압축한 후보자 3명 모두에게서 결격사유가 드러났기 때문에 문화부는 후임 원장 선임을 위해 재공모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청와대가 추천한 후보자 탈락에 대한 보복으로 재공모를 결정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또 "재공모를 통해 탈락자를 구제하려 한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재공모의 취지는 1차 후보자의 전문성이나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다른 후보를 물색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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