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2일 취항 한성항공 일부 편수 1만9900원 선봬

10월2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는 국내 최초 저가항공사 한성항공이 항공 요금에 대한 가격혁명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기존항공사와 신생항공사의 4파전이 예견되고 있는 김포-제주 노선은 그 동안 주말과 주중 그리고 성수기로 나뉘어 총3가지 요금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신생 항공사의 등장으로 국내 항공 시장은 당분간 '저가 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현재 한성항공이 내 놓은 가장 파격적인 상품은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기념하여 기존의 청주-제주 구간뿐만 아니라 김포-제주 노선의 초 특가요금 19,900원에 선보였다.

이번 특가요금은 그동안의 상식을 깬 파격적인 금액으로 기존항공사의 4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특별 서비스 요금은 10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 김포와 청주를 출발하는 2편과 수요일 제주를 출발하는 2편에 적용된다.
청주-제주 노선에서 처음 시도된 요일과 출발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요금체계를 반영한 탄력요금제도가 김포-제주 노선에서도 선보이게 되어, 고객은 다양한 종류의 요금을 선택할 수 있어 시간과 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사우스웨스트 등 외국의 유수저가항공사에서나 접할 수 있는 “Early Bird” 제도가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동시에 적용된다.

“Early Bird”란 빨리 예매하는 고객에게 더 큰 할인폭이 주어지는 제도로, 김포를 출발하는 편을 예를 들면 49,900원 항공요금이 빨리 예매하면 39,900원에 예매할 수 있어 최대 1만원까지 할인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19,900원의 특별요금을 포함한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의 예매는
오늘(26일) 오후에 한성항공의 새로운 사이트 주소인 www.gohansung.com
과 예매전화1599-9090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외국에서나 접할 수 있는 항공요금 파괴가 우리나라에서도 한성항공에 의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고객 편의와 안전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거듭나고 있는 한성항공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종엽 기자 lee@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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