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은 올해 독일월드컵에서 2가지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월드컵 통산 6회 우승'과 '본선 최다골 기록' 탄생.
2일 현지 언론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 대표팀이 월드컵 6회 우승이라는 기록 외에도 호나우두가 본선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 1998년 프랑스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펠레와 같은 기록이다.
현재까지 본선 최다골은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가지고 있는 14골이다. 지난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모두 6경기에서 13골을 성공시켰던 쥐스트 퐁텐느가 뒤를 잇고 있다.
호나우두가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3골만 넣으면 뮐러를 앞서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떠오르게 된다.
모두가 축구팬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질 국민들은 본선 F조에 속한 크로아티아, 호주, 일본 등 3개팀과의 경기 중 호나우두가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