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방범,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 주정차 단속 등 다양하게 활용”

얼마 전 한국의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군에 의해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가 있다고는 하지만, 가장 확실히 진상을 규명할 방법은 사건장소에 설치돼 있던 CCTV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CCTV 설치를 서두르는 공공기관이 늘고 있다.

CCTV가 사건수사나 범인검거를 위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해 범죄 예방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각 공공기관의 CCTV 설치가 늘자, 지난 4월에는 행정자치부가 '공공기관 CCTV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일선 기관들에 배포하기도 했다.

현재 전국의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는 약 13만대로 추정되며, 서울시내에 설치된 것만도 1만 6천 여대로 추산된다.

CCTV는 단순한 방범 예방뿐 아니라, 교통수집, 시설관리, 안전관리, 재난화재 관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공서는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현재 CCTV 영상감시 시스템의 활용도는 어떨까? 각 공공기관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 철원군청, 네트워크 솔루션 도입으로 화재 예방까지 직접 한다!

보존할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들이 많은 철원은 특히 화재발생에 민감한 지역이다.

우리 국민은 지난 2월 국보 1호인 남대문이 전소된 것을 안타깝게 볼 수 밖에 없었지만, 철원군청은 일찍이 네트워크 카메라 솔루션을 도입해 무인 소방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로 꼽힌다.

모든 상황 정보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성 또한 확실히 보장되기 때문에 화재예방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영상 품질보다 우수하고, 영상 프레임 또한 안정적이라는 게 기술 담당자의 의견이다.

- 원주시청, 불법 주정차를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단속하니 더 편리!

원주시청은 시내 교통 혼잡 및 불법 주정차 근절, 원활한 통행량 확보를 위해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했다.

네트워크 비디오 전문기업인 엑시스의 AXIS 233D 네트워크 카메라를 도입해 자동단속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고배율 확대 기능과 어느 배율에서도 센터링 포지션 이동기능이 제공돼 교통정보 수집에 유용하다.

영상품질 또한, 네트워크 카메라는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과 달리, 노이즈 없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담당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이밖에,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한 지자체는 서울 서초구청, 태백시청, 공주시청 등이 있다.

- 부산 영도구청,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 도입으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한다!

부산광역시의 영도구청은 관내 안전한 치안환경 마련으로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영도구청은 420배 줌 확대로 범죄 발생현장을 더욱 상세하고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엑시스의 네트워크 방범 시스템(AXIS 233D모델)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 영도구청은 현장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고 영도구내 범죄 유발환경을 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국 70개 이상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네트워크 영상 보안 솔루션을 설치한 네트워크 비디오 전문 글로벌 업체인 엑시스 코리아의 윤승제 지사장은 “최근 각종 사건, 사고들로 인해 관공서를 중심으로 CCTV 영상감시 시스템 설치가 활발한 상황”이라며, “CCTV 영상감시 시스템은 범죄예방 외에 다양한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교육체, 기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데이코리아 김태일 기자 teri@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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