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식약청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작업들을 추진키로 결정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1차 총회('08.6.30~7.4)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준비한 항생제내성 위해관리 및 비타민·무기질 영양소기준치에 관한 작업들을 추진키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 총회에는 138개 회원국, 1개 회원기구, 44개 정부간 국제기구 등에서 505명이 참석하였으며, 37개의 국제 기준·규격을 승인하고, 24개 신규작업을 승인하였음

○ '항생제내성 위해관리'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있는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TEAMR)에서 항생제 내성 식중독균을 관리하기 위하여 이에 대한 위해평가·위해관리 지침과 원칙들을 마련할 목적으로 3개의 신규작업계획서를 제출하여 이번 총회에서 사업추진을 승인 받았으며,
- '08년 10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제2차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에서 세부내용을 검토하게 된다고 밝혔다.
※ 승인된 신규작업
·비임상항생제 사용과 관련한 항생제내성 식중독균의 위해평가 지침(초)안
·항생제내성 식중독균에 대한 위해프로파일 수립 지침
·항생제내성 식중독균 감소를 위한 위해관리 지침

○ '비타민·무기질 영양소기준치'는 영양 및 특수용도식품분과위원회(CCNFSDU)에서 추진하는 CODEX 영양소기준치를 개정하기 위한 작업으로 향후 5개년 동안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이끌어 가게 된다고 밝혔다.
- 영양소기준치는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모든 식품에서 영양성분을 표시할 때 사용되는 기준으로 국가간 식품교류가 빈번해짐에 따라 동 사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매우 높은 실정임

○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 '08년 4월 마련한 CODEX 건고추의 농약기준 설정원칙을 반영(생고추의 10배를 7배로 하향 조정)하여 Dimethomorph에 대한 건고추 농약잔류허용기준(5㎎/㎏)을 채택하였음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를 계기로 식품의 기준·규격을 마련하는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높이고, 국내 기준·규격과의 조화를 이끄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 1961년/1963년 FAO와 WHO의 승인 하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소비자의 건강보호와
식품 교역시 공정한 무역행위 확보를 목적으로 결정된 국제기구다.
하부에 식품위생분과위원회,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 영양 및 특수용도식품분과위원회,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등 30개의 분과위원회 운영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CODEX 총회에서 이뤄진다.

※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TFAMR)
-2006년 설립된 CODEX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나라를
의장국으로 하여 식품 및 사료 중 항상제내성위해관리를 할 수 있는 지침 등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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