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열린 핑크리본 마라톤 대전 대회 모습

10월 유방건강의 달을 맞아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평화의 공원 남문 광장 일대에서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주최, (주)아모레퍼시픽 주관으로 서울시민 일 만 여명이 참가하는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가 열리며 19일에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핑크 불빛 밝히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건강과 유방암 의식 향상을 위한 '2006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는 건강코스(5㎞)와 희망코스(10㎞)의 두 가지 참가부문이 있으며, 참가비 일만원 전액이 한국유방암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5월), 대전(6월), 대구(9월), 서울(10월)에서 릴레이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비 전액인 약 3억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핑크리본 티셔츠가 제공되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 서울대병원과 이대 목동병원 유방암 전문의들의 유방암 및 유방질환 무료상담, 현장 검진차량(맘모버스)을 이용한 무료 유방암 검진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박현빈, 거북이의 축하공연과 엄마얼굴 그리기 사생대회 등도 준비돼 있다.

한편, 화장품 회사들과 일반기업들도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유방건강의 달을 맞아 10월 한 달간 '헤라'와 '베리떼' 브랜드의 콤팩트와 미백화장품 등의 핑크리본기획세트를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해 유방암 예방과 저소득층 치료지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티로더는 “19일 서울 시청 앞 잔디 광장과 21일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유방암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불빛 밝히기'를 진행해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며 핑크 리본 주얼드 핀, 핑크 리본 콤팩트, 퓨어 컬러 립스틱을 압구정도 갤러리아 백화점 에스티 로더 매장에서 단독 한정 판매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항공은 “10월 한 달간 직원들이 핑크리본을 착용하고 여성 승객에게 유방암 자가진단 카드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 기내지를 통해서도 유방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방암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희대)와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최국진)은 10월 핑크리본 캠페인의 달을 맞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비롯한 전국 50여개 유방암 전문 종합병원과 유방클리닉에서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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