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이용자와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지속 교류키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8일 오후 3시 이기주 이용자네트워크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통위 14층 회의실에서 7개 주요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희망제작소, 녹색소비자연대,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임원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방송통신정책의 방향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통신이용자 권익증진 등 이용자 측면에서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용자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소비자 단체와의 지속적인 만남과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금번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자보호 정책 현황을, 소비자단체에서는 각 단체의 이용자보호 활동을 소개하였으며, 통신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 또는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간담회에서 개진된 정책건의 사항 및 논의 내용은 향후 위원회의 정책 수립 등에 참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단체에서는 이용자 피해상황 등 이용자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를 위한 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등 소비자단체와 정부간의 유기적인 정보교류 및 소통 체계가 정착되기를 기대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방통위 간부와 주요 소비자단체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신 이용자 보호 정책을 위해 생산적인 논의를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정부와 소비자단체 간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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