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IT정보통신', '전기전자', 업계의 경력직 직원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경력3년 이상의 경력직 채용공고가 등록되는 헤드헌팅전문 취업포털 HR파트너스(www.hrpartners.co.kr)가 작년과 올해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일년 중 분기별로 경력직 직원채용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3분기와 4분기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등록된 연간 채용공고(1만 3270건)를 분기별로 분석한 결과, 3~4분기에 등록된 채용공고수가 연간 채용공고수의 52.7%로 과반수이상 집계됐다.

특히 분기별로는 3분기가 26.6%(3525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4분기도 26.2%(3473건)로 경력직 채용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분기 중 가장 채용공고가 적은 시기는 1분기로 22.6%(2995건)로 집계됐다.

이러한 채용경향은 올해에도 이어져, 올해 등록된 채용공고건수도 3분기가 55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2분기(5190건), 1분기(4891건)순으로 집계됐다.

◆ 4분기 경력직채용 'IT정보통신', '전기전자' 업계 활발

업종에 따라 분기별로 경력직 채용공고가 집중되는 시기가 달랐다.

연중 1분기에 채용공고 등록 비율이 가장 많은 업종은 '화장품', '운송물류' 업종으로 각 45.2%와 34.6%포인트로 다른 분기보다 높았다.

2분기에는 관광·항공(37.7%), 금융(30.4%) 업종의 비율이 높았고, 3분기에는 석유화학(35.6%), 목재가구(37.0%), 식음료·외식(31.7%), 의료제약(31.6%)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4분기에는 IT정보통신(28.7%), 자동차·철강(30.8%), 전기전자(27.0%), 기계·설비(27.0%) 업종이 높게 나타났다.

실제, 현재 HR파트너스에서 입사지원 가능한 채용공고(상시채용 포함)를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에서 'IT정보통신' 직종이 전체 채용공고의 27.3%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건설(14.2%), 전기전자(13.4%) 업종의 채용공고가 많으며, 뒤이어 유통(6.4%), 식음료·외식(4.7%) 순으로 많았다.

연간-분기별 신규등록 채용공고건수

2005년, 업종별-분기별 신규등록 채용공고건수 비율

현재 '입사지원 가능한' 업종별 경력직 채용공고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