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결혼 및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이 미래 유망 직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실용적이고 현실 적합성 높은 연구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중심의 연구방식을 채택하여 추진하고 있는데, 먼저 지역별 수요자 욕구 조사를 실시해 미래유망 직종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오는 10월부터 부산, 고양, 청주의 여성인력개발센터 현장에서 직접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여성직업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특성별 유망 직종의 직업훈련프로그램의 표준프로그램 및 매뉴얼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회관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직업훈련 참여 현황, 희망직종, 희망훈련내용 등 해당 지역의 여성 유망직종 및 직업에 대해 조사했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유망 직업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표준화과정을 우선 개발해 해당 지역의 훈련기관에서 시범적용한 후 세부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교육훈련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문제점 등을 사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환류해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3개기관 시범사업은 교육훈련실시에 앞서 취업처를 발굴해 취업처와 교육기관이 사전에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여성부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지역별 미래 여성 유망직종을 도출하고 여성교육훈련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화·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해 여성 직업교육훈련의 질적 수준 제고와 여성취업기회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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