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 의원들과 간담회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1월 2일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2010년 F1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F1 특별법' 대표발의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법안의 내용,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그동안 특별법안의 내용과 관련해 사행성 산업 전반에 대한 최근 사회적 반대여론 등으로 인해 경차사업 포함 여부에 대해서 논란이 있어 왔으나, 이날 대표발의 의원들은 F1 경주장의 사후활용 측면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경차사업의 시행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F1 특별법안에 경차사업을 포함하는 것으로 법안을 확정했다.

한편, 한나라당에서도 F1 특별법 제정과 관련하여 내부 숙의를 거쳐 당론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어 결과에 따라서는 향후 전남도의 F1 특별법 제정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한나라당측에서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금년 정기국회내에 법안을 제출하여 신속한 법률안 통과를 위해 여·야가 총력을 기울여 법률제정을 추진 나가는데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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