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지난 8월에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유럽과 일본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는 '유라시아 더블 리츠 펀드'를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2차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북한 핵실험의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과 일본의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이번 상품은 다시 한 번 고객의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부동산 직접 투자의 높은 리스크나 부동산 버블론에 위축돼 있던 소비자들에게 해외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HSBC은행의 '유라시아 더블 리츠 펀드'는 유럽의 FTSE EPRA, 일본의 TSE REIT 등 2개 지수와 연계된 파생상품 투자 신탁에 투자하며 적은 변동성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상품이다.

특히 주식, 채권과 장기적으로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안정적으로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간접투자 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해외 부동산 투자 상품의 진일보한 투자 대안이라고 할 만하다.

수익구조는 조건부 배당수익으로 결정되어 3개월마다 평가를 하게 되며 매 평가시점의 2개 종가가 모두 기준지수 대비 100% 이상일 경우 4%의 배당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평가 시점의 2개 지수 종가가 모두 기준 지수 대비 105% 보다 같거나 높을 경우에는, 4% 배당수익 이외에 설정 일로부터 경과한 년 수에 따라 각각 4%, 8%, 12%의 추가 배당을 지급하고 조기만기상환을 하게 된다.

즉, 3년간 총 12번의 수익 달성 기회를 제공하며 조기상환 미달성시에도 두 지수가 모두 기준지수 대비 100% 이상일 경우 분기별 4%의 투자 수익 (연 16%)을 추구하며, 특히 3개월 만에 조기 상환이 될 경우에는 최고 연 32% 의 투자 수익을 달성한다. 최소 투자금액은 1,000만원이며 3년 만기 상품이다.

HSBC은행 정희라 부대표는 “HSBC은행은 고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지난 8월 출시한 '유라시아 더블 리츠 펀드'를 이번에 다시 추가 모집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 상품은 북핵 문제와 더불어 국내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위축된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높은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최상의 투자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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