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 유소년 야구장, 20일 완공기념 행사·개막경기 개최

서울시에서는 오세훈시장 취임 후 서울의 미래를 디자인으로 새롭게 창조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 파크 조성 사업을 위해 철거되는 동대문 야구장의 기능을 일부 대체하기 위해 추진한 공릉 유소년 야구장 조성공사를 11월 20일 완료하고 야구계 주최로 완공기념 행사 및 고명초등학교와 중대초등학교의 개막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 야구장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한 7개 야구장 중 세번째로 개장한 공릉 유소년 야구장은 '불암산 도시자연공원내 체육공원 조성공사'중 야구장을 우선 완공했으며 야구경기가 없을 때에는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공릉 유소년 야구장은 유소년들이 경기 할 수 있는 규격으로 조성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로서 그 활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구장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주변지역과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타 시설과의 충돌이 없으며 '불암산 도시자연공원내 체육공원 조성공사'가 금년말 모두 완료되면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조깅트렉 등과 함께 노원구 지역의 스포츠 메카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야구장 그라운드는 발암 유해물질 논란이 없는 최고급 재질의 인조잔디를 사용해 조성했고 관람객 등을 위해 불암산 경사면에 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했다.

또한, 경기장 울타리에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하여 보호매트를 설치했고 덕아웃, 불펜, 백스크린, 스코아보드 등 유소년들의 정식경기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 개장하는 공릉 유소년 야구장 외에도 구의․난지 야구공원을 지난 4월에 신월 야구공원은 지난 6월에 각각 공사를 완료한바 있다.

또한 금년말까지는 송파구 잠실유수지에 유소년용 야구장 1면을 완공할 계획으로 있어, 침체된 아마추어 야구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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