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공연예술단체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감동열차 기대

지난 11월 21일부터 2009년 2월까지 100일간 전국의 수능생 및 고3 학생을 포함한 청소년, 소외지역 주민, 중소기업 근로자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Let's Go 생활공감 문화열차'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학로 동숭아트홀 대극장에서 수능생과 고3 학생, 140개 공연예술단체 대표, 홍보대사 '앤디'를 포함 총 500여 명이 참여하는 'Let's Go 생활공감 문화열차'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3인조 전자악기 연주그룹인 '일렉쿠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생활공감 문화열차'의 힘찬 출발을 선언한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전도사의 역할을 하게 될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앤디'(본명 이선호), 한국연극협회 박계배 이사장, 개막식 후원기업인 진학사 신원근 사장의 인사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생활공감 문화열차'가 국민과 공연예술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감동열차가 되기를 희망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극단 초인의 연출로 진행되는 이번 퍼포먼스는 지친 소년에게 마술사 부부가 마술쇼를 보여주면서 인간기차를 만들어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청소년, 중소기업인, 참여예술단체를 탑승시키며 경적소리와 함께 문화열차의 힘찬 출발을 알리게 된다.

또한 퀴즈쇼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주어지며 이어 영화배우 황정민이 등장하는 연극 '웃음의 대학'을 관람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능생 및 고3 학생을 비롯해 소외지역 주민, 중소기업 근로자 등 문화소외계층의 우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격려와 감동을 나누고 더 나아가 추위로 붙은 국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막식을 비롯해 '생활공감 문화열차'에는 많은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식 공연은 (주)진학사가 후원하며 방방곡곡 문화특공대를 위해 (주)그랜드레저코리아, 하이원리조트, 스포츠토토, 등에서 후원할 예정이며 한국렉스마크는 자사 프린터를, 오리온에서는 선물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공감 문화열차'와 관련된 세부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intoculture.or.kr)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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