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이명박(李明博) 대통령은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에 관한 사항 등을 책임질 뉴스통신진흥회의 2기 이사 7인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유인촌(柳仁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오후 4시 30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실에서 이들에 대한 임명장을 전수했으며 임명 직후 뉴스통신진흥회 사무실에서 첫 번째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들 간 호선으로 이사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진흥회의 이사는 국회의장 추천 3인과 신문협회 및 방송협회가 추천한 각 1인을 포함해 대통령이 7인을 임명하도록 돼 있으며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호선하도록 돼 있다.

2기 이사는 다음과 같다
• 최규철(崔圭徹) 前 동아일보 논설주간 (대통령 임명)
• 오철호(吳哲鎬) 前 연합뉴스 출판담당 상무이사 (대통령 임명)
• 이상해(李相海) 前 부산일보 이사(국회의장 추천)
• 최영재(崔英宰)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국회의장 추천)
• 박동영(朴棟永) KBS이사(국회의장 추천)
• 장준봉(張峻峰) 前 경향신문 대표(한국신문협회 추천)
• 정기평(鄭璣平) 前 포항MBC 사장(한국방송협회 추천)

진흥회는 연합뉴스의 독립성 및 공적 책임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뉴스통신진흥자금의 운용·관리,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과 대표이사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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