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양천식, www.koreaexim.go.kr)은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 IDB)과 한국의 중소기업 육성경험을 중남미에 전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미주개발은행의 산하기구인 MIF(Multilateral Investment Fund)와 실무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내용은, 국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중에서 컨설턴트를 선정해 중남미 국가에 중소기업 육성프로그램 등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으로 돼있다.

▲ 한국수출입은행과 미주개발은행 산하기구인 MIF (Multilateral Investment Fund)는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중남미국가에 대한 중소기업 육성경험 및 노하우 전수사업 추진을 위해 '파트너십 회의'를 4일 개최했다.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과 MIF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한-MIF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 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0여개 국내 중소기업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함께, 이들 기관과의 개별면담과 심사를 통해 컨설턴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부가 지난해 IDB에 가입한 이후, IDB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기업(기관)이 주 컨설턴트로 참여하게 되는 최초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며, 향후 우리나라 경제개발 경험 전수 등의 후속사업에 한국컨설턴트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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