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해양과학기업센터 유치 필요성 언급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김성곤 의원(전남 여수갑)은 10일 국회에서 (사)한국해양기업협회 임원들과 '여수세계박람회와 해양산업의 연계방안'을 대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곤 의원을 비롯, 이재완 회장(세광종합기술단 대표), 박한오 부회장(바이오니아 대표), 김홍선 부회장(지오시스템 대표), 김형기 이사(심층수 개발(주)), 이윤균 이사(환경과학기술 대표), 정현 이사(오션스페이스), 강용덕 이사(해양정보기술 대표), 하희상 이사(지오맥스 부사장), 손진(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팀장) 등이 참석하여 각 분야별로 의견을 나누었다.

자리에 참석한 협회 소속 회원사들 "여수세계박람회와 해양산업을 연계하고자 하는 김성곤 의원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회원사들도 여수세계박람회에 활용이 가능한 각종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으며 국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한오 부회장은 "일본이 거대 조류양식단지를 조성하여 해양바이오연료를 생산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데 우리도 바다자원을 활용하는 연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며 "해양산업을 위한 연구중심인력이 집중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중심기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또 이윤균 이사는 해양예측기술을 보다 활성화하여 연안 및 섬주민, 그리고 어선들에게 서비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였다.

김성곤 의원은 "한국해양기업협회가 그 활동영역을 넓혀 우리나라의 대표적 해양산업 전문협회가 되기를 기원하고 향후 해양과학기업센터가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에 여수에 유치되어 해양산업의 인큐베이터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회원사가 함께 여수세계박람회의 현장을 확인할 겸 여수를 방문하여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재완 회장은 "상반기 중에 여수를 방문할 계획을 수립해보겠다"고 화답했다.

해양기업협회는 지난해 12월 민간중심의 해양수산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위하여 출범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사단법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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