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봄방학 고려, 오는 28일까지 연장 운영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이용객들의 요청과 청소년들의 봄방학 기간을 고려해 당초 2월 15일 까지였던 운영기간을 13일간 연장해 28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12월 12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월 8일 현재 24만6127명이 이용, 전년도 대비 하루 평균 498명이 증가한 4172명이 이용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전년도 대비 하루 평균 35명이 증가한 110명이 이용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해 세계적인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운영기간 동안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컬링대회, 빙상선수와의 어울림마당 등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연장 운영기간 동안에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초청 이벤트 등을 실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서울광장과 함께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7일부터 4일간 스케이트장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만족도 조사결과에 의하면 92.2%가 대체로 만족했으며 응답자의 41.4%가 봄방학까지 운영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이용자가 요구한 공휴일 대기시간 단축, 휴게실 확충 등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을 통해 보완해 나가고 향후 스케이트장 설치·운영에 적극 참고할 계획이다. 2004년 12월 첫 선을 보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시민들의 요청과 봄방학 기간을 고려해 2005년 2월과 2006년 2월 2차례 연장 운영한 바 있다.

투데이코리아 최미라 기자 mil0726@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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