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알렉스의 재발견

지난 시즌보다 러브스토리 강화된 로맨틱 뮤지컬
14일 열린 뜨거웠던 프레스콜 현장

뮤지컬 '온에어 시즌3' 첫 공연을 앞두고 지난 14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언론관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시즌보다 러브스토리가 강화돼 더 사랑스럽고 로맨틱하게 돌아온 '온에어 시즌3' 프레스콜 자리에는 주연배우 알렉스, 송용진, 조민아 외 배우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라드와 댄스곡, 트로트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과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는 솔로곡과 듀엣곡, 배우들간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군무와 어우러진 흥겨운 댄스곡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는 극중 '알렉스' 의 고별 콘서트 장면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헤드윅'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배우 송용진의 '비상'으로 공연의 막이 올랐다.

이어 극중 김순정 역의 조민아와 송용진이 부르는 '어떤가요' 등의 발라드곡에 이어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등 배우들의 댄스실력을 엿볼 수 있는 군무씬 등이 공연됐다. 이후 알렉스 역의 진짜 '알렉스'가 등장하는 씬들이 이어졌으며 극중 김순정을 향해 마음을 전하는 '만약에' 등의 솔로곡과 '짜라자짜' 등 트로트를 배우들이 직접 개사한 곡으로 새롭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뮤지컬 '온에어'의 러브테마곡인 '사랑은 그런 것'을 알렉스와 조민아가 듀엣곡으로 선사하여 언론관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하이라이트 공연 이후 주연배우들이 함께 한 기자간담회는 뮤지컬 '온에어 시즌3'에 대한 질문과 첫무대를 선보인 신인배우 알렉스에 대한 질문공세로 이어졌다.

알렉스는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첫 무대인 만큼 경험이 많은 조민아씨와 송용진씨에게 호흡과 톤 등 연기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송용진 역시 “다양한 분야 출신의 신인배우들이 데뷔무대에서는 경직되는 경우가 많은데 알렉스는 상당히 유연하게 몰입하고 있고 시즌1과 비교하여 상당히 성숙해진 조민아씨와 두 사람의 부드러운 사랑이야기가 기대감을 줄 것이다”며 첫무대의 알렉스와 여주인공 조민아를 칭찬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여주인공 김순정 PD 역할을 맡은 조민아는 “뮤지컬 '온에어'는 기획부터 선곡까지 함께한 애착이 많은 작품이다. 이번 시즌3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처를 보듬어주는 등 사랑의 폭이 더 넓어져서 새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온에어 시즌3'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이 날 출연한 배우들은 서로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하나같이 입을 모아 “아침 10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한달 넘게 함께 하였기에 이제는 그냥 얼굴만 보아도 웃음이 터져버린다. 이런 분위기가 작품에도 묻어날 것이다”며 뮤지컬 '온에어' 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 속에 프레스콜을 마친 로맨틱 뮤지컬 '온에어 시즌3'는 사랑에 상처받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갑작스레 떠났다가 1년 만에 컴백한 인기가수 겸 DJ '알렉스'와 이론만 빠삭한 연애 쑥맥이자 그가 진행할 라디오 프로의 PD인 '김순정'과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이야기다.

또한 라디오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청취자들과의 교감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로 4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문의는 02-517-8642.

투데이코리아 최미라 기자 mil0726@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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