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기사와 관계없음. | ||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20, 30대 성인남녀 1,147명을 대상으로 집단 이기주의 성향이 강한 집단행동을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24.8%가 '생산업체 노동자 파업'을 꼽았다. 다음으로 '공무원 시위' 21%, '공공노조 파업' 16%, '조종사 노조 파업' 13.6%, '교육계 시위' 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단체의 파업, 집회, 시위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익을 생각하지 않는다'가 48.5%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습관적 파업, 시위, 집회가 많다' 27.6%, '배부른 투정이다' 13%, '지나치게 폭력적이다' 5.3%, '법을 준수하지 않는다' 1.5% 등 부정적인 의견이 95.8%를 차지했다.
반면,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다' 3.8%, '비교적 평화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0.4%로 긍정적인 의견은 4.2%에 불과했다.
파업 등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가 48.3%로 2명 중 1명은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의 종류로는(복수응답) '교통체증'이 72.9%로 가장 높았고, '업무에 차질' 29.8%, '소음 유발' 21.7%, '심리적 불안감' 20.6% 등의 순이었다.
과거와 비교해 '집단 이기주의'에 따른 파업, 시위, 집회의 빈도가 '감소했다'는 의견이 5.1%인 것에 반해, '증가했다'라는 의견이 76.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증가한 이유(복수응답)는 56.2%가 '자기 밥그릇만 챙기려는 이기주의 때문에'를 꼽았다. 그 외에 '파업 후 혜택이 관례처럼 있었기 때문에' 31%, '정치와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져서' 25.3%, '최악의 실업률 등 직장생활이 더욱 힘들어져서' 20.4%, '연례행사처럼 습관이 되어서' 18.5%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