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58.9%가 "대선용 카드일 뿐"

내년 상반기 정부가 군복무 단축안을 발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군복무 단축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대선용 카드이므로 단축 안에 반대 한다”는 의견이 58.9%로 절반 이상 이였으며, “취업연령을 앞당기므로 찬성한다”는 의견은 27.3%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69.4%)들의 2/3가 단축안에 반대해 가장 높은 반대의견을 보였고,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반대의견(46.8%)과 찬성의견(42.6%)간의 차이가 근소하게 나타나 지지정당에 따른 의견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9.0%) 지역에서 반대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찬성의견은 광주/전남(39.1%)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12월 26일 실시됐고, 조사규모는 779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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