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만1천196대 판매...14.2% 급감

쌍용자동차는 작년 한해동안 내수 5만5천947대, 수출(KD 포함) 6만5천249대 등 총 12만1천19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내수23.9%, 수출 3.7%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14.2% 감소한 실적이다.

쌍용차는 또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6천534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1월에 비해 76%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월간 내수 판매고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수출은 전달보다 6.9% 감소한 6천955대에 그쳤다.

전체 판매량은 1만3천489대로 11월보다 20.8%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작년 한해는 임단협 파업과 RV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며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007년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유럽 시장에 선보인 액티언의 판매가 정상 궤도에 오르는 등 수출 부문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체 판매 실적의 점증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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