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관리 보안 서비스 출시 등 일본 시장 전략 발표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 안철수연구소의 일본법인은 7일 도쿄에서 김홍선 대표, 야마구치 법인장을 비롯, 주요 파트너 및 주요 언론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안랩데이'를 개최했다. 안철수연구소가 일본 시장에서 보안 세미나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김홍선 대표는 한국의 IT 인프라 및 보안 원천 기술로 축적된 전천후 통합 보안 서비스 능력과 최첨단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보안 컨설팅, 침해사고대응(CERT) 등 보안 서비스 체제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법인은 기업용 보안 관리 서비스인 "통합 관리 보안 서비스(AhnLab Total Managed Security Service, 이하 TMSS)"을 선보였다. "TMSS"는 기존의 기업 보안 관리 및 모니터링 서비스와 달리 악성 코드 분석, 보안 모니터링 및 지원, 컨설팅 능력을 통합시킨 보안 서비스로, 보안 제품 구축에서 유지 보수, 관리, 모니터링 및 대응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올 10월에는 일본법인에도 침해사고 긴급대응조직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보안을 위해서 네트워크 통합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일본 내 다른 기업과 전략적 제휴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트러스가드'는 안철수연구소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대표 브랜드로서 고성능 방화벽/VPN 전용 솔루션 기반 위에 통합보안 기술력과 긴급대응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품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트러스가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제 특허 출원 중에 있는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방어 전용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DDoS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세계적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철수연구소가 일본에서도 PC보안, 네트워크 보안, 컨설팅, CERT, ASEC 등 통합 보안 기업으로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까지 결합하여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의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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